본문 바로가기

영화1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많은 애니매이션 영화가 있다. 그중에 그가 우리나라 대중과 가장 가깝게 될 수 있었던 작품. 바로 센과 치히로. 그의 상상력과 강한 메세지가 담긴 작품들은 많이 있다. 그 중 센과치히로는 재미있고 너무나 상상력이 풍부했던 캐릭터들, 그리고 주인공 치히로의 감정선을 아주 잘 따라간 작품이다. 치히로와 부모님은 이사를 가던 도중에 길을 잘못들었다가 호기심에 그 터널을 들어간다. 아무도 없어보이는 그 곳에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자 부모님은 그곳을 향해 찾아간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아주 많이 있었고 , 배가고픈 부모님은 음식을 그냥 먹기 시작한다. 치히로는 음식을 먹지 않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하쿠라는 아주 잘생긴 남자아이를 만난다. 하쿠는 치히로에게 밤이 온다.. 2010. 9. 21.
누가 누구를 욕하나 -비스트 보이즈- 비스트 보이즈 호스트에서 일하는 재현(하정우), 그리고 선수라 불리는 승우(윤계상)가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남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여지는 일로 살아간다. 같지만 너무나 다른 두명. 승우는 재현의 호스트에서도 최고로 잘나가는 선수다. 비록 접대하는 일이지만 자존심과 당당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재현은 굉장히 철없고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특히 돈에 대해서는 비굴해지기도 하고 자존심을 버리기도 하며 돈 앞에서는 어떤 성격도 나올수 있는 인물이다. 돈을 빌리고 갚을 생각을 하지도 않고 자신과 동거하는 여자친구의 돈을 수시로 몰래 쓰며 속을 썩힌다. 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들의 삶을 보고 있자면 그들과 우리는 멀리 있지 않았다. 다른 세계의 직업이라.. 2010. 9. 11.
유령작가 < 보고싶어 하는 유령, 보이지 않기를 원하는 인간 > 유령작가 유명한 정치인 '아담 랭'(이완 맥그리거)의 자서전 책을 쓰던 한 작가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그 죽음으로 이완 맥그리거는 큰 돈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아담 랭'의 유령작가가 되는 기회를 맞이한다. 그렇게 시작한 '아담 랭'의 대필작가이자 그의 유령인 이완 맥그리거는 이 정치적인 싸움과 전 유령작가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며 음모를 알아내기 시작한다. 영화를 끝까지 봤지만 나는 정치적인 사실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음모에 대해서는 그리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유령작가가 저 꼬이기 시작하는 거미줄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씬과 엄청난 난타전을 눈으로 볼수 없는 영화이지만 정치와 사회 .. 2010. 9. 5.
< 셔터 아일랜드 > 누군가 사라져버린 섬, 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콜세지 와 디카프리오의 만남. 꽃미남의 원조, 디카프리오는 어느 순간 덩치도 커지고 얼굴도 많이 변했다는 소리들을 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외모가 달라지는 순간 그를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도 많이 달라졌다. 많은 이들이 그가 고르는 작품과 연기에 기대를 더 하게 되며 그의 얼굴이 아닌 연기를 보기 위해 그를 찾는다. 물론 그 전 작품들도 어마어마한 작품들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요즘 디카프리오는 그 어떤 배우보다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예전의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그때의 모습이 아쉬운것도 사실이다. 보안관의 테디는 셔터 아일랜드로 동료 척과 함께 정신병원의 실종된 환자 한명을 찾기 위해 떠난다. 배를 내려 처음 셔터아일랜드에 발을 들여 놓은 이들에게 이섬.. 201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