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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3

연극 제향날.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진짜 연극을 만나다 연극 제향날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려진 연극 제향날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향날은 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작 된 공연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예술인들과 관객들에게 국립극단만이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1930년대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당시의 시대, 한 가족과 인간의 모습을 비춰보입니다. 하루 조용할 날 없었던 그 시절. 우리의 아버지, 남편, 아들은 왜 그렇게 싸우고 투쟁하며 살아야만 했을까, 또한 우리들의 어머니, 아내는 이유없는 고통을 받으며 그들을 잃어가야 했을까. 이 상황 속에서도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왔던 한 할머니가 외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 속 깊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며면 끝날.. 2017. 10. 31.
극단 브러쉬씨어터 연극 브러쉬, 대학로 연극, 동숭아트센터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요즘 대학로에서는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대학로 연극이 죽었다고 하지만 수 많은 연극인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기에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동숭 아트센터에서 기획공연으로 올려졌던 4편의 공연 중 첫번째편 극단 브러쉬씨어터 극단의 브러쉬 공연입니다.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진출을 기획하며 다듬어지고 있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1.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공연 -주관적으로 우리나라 가족극의 수준을 이야하는 기준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추고 있느냐 입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생각보다 낮게 잡고 무대, 연기, 드라마를 모두 하나하나 설명하는 느낌을 받을 때 공연의 매력은 떨어집니다. 아이들의 눈.. 2017. 10. 26.
연극 미국 아버지. 극단 이와삼과 국립극단의 만남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국립극단에서 기획하고 극단 이와삼에서 제작한 연극 미국 아버지입니다.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연출님과 김정민 배우이 좋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이번에는 김정민 배우가 참여하지 않았네요. 어쨌든 연극의 힘을 보여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 미국 아버지 무대 모습입니다. 햇빛 샤워때처럼 무대전체를 입체적으로 사용하시는 연출동선이 참 좋습니다. 한때 이슬람국가의 테라단체에 잡혀가 실제로 사살되는 장면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던 사건과 그 사건 속 인물의 아버지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연극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가 가져가는게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극의 힘은 맛있는 인스턴트.. 201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