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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4

[마이 웨이]MY WAY, 화려함에 미쳐버린 감독의 패잔병 같은 영화 한국 영화의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요. 좋은 시나리오? 훌륭한 감독? 멋진 배우? 아닙니다. 바로 무긍무진한 가능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나라의 영화보다고 기대가 되는 것이 바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의 인생을 걸었다는 2011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 MY WAY 가 개봉을 했습니다. 강제규 감독님이 인생을 걸어버린 영화. 가능성을 믿어 보기에는 너무 두려웠던 걸까요. 태극기 휘날리며에 전쟁과 싸움에 미쳐버린 장동건의 모습이 이 영화를 찍던 강제규 감독님의 모습과 디졸브 되며 스쳐 지나갑니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리뷰 입니다~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스포성이 강하기 때문에 안보신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뮤직 비디오에나 나올 법한 진부한 캐릭터. 준식(장동건.. 2011. 12. 30.
영화 활 , 박해일,류승룡 주연[짧은 리뷰, 평점] 최종병기 활 박해일, 류승룡 주연 ,김한민 감독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뼈 아픈 과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긴장감 있게 진행 되는 장면과 이야기 구성으로 인해 지루할 틈 없게 영화는 활 처럼 빠르게 날라간다. 그 시대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했다면 조금 더 박해일이 처한, 우리나라가 처했던 상황을 생동감 있고 극적으로 나타냈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한 가족의 위기, 한 마을에 닥친 위기 정도의 느낌밖에 들지 않는 점은 그 시대나 박해일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반감 시키는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또한 아포칼립토와 비교되는 장면들 (인물의 캐릭터, 폭포수와 절벽을 이용한 긴장감, 사운드와 카메라 효과등)은 단순히 비슷한 장르라기 보다는 너무 흡사한 점이 눈에 띄게 보여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박.. 2011. 11. 27.
영화 써니, 그때의 아련함으로 돌아가는 시간 한국 영화의 특별한 선전이 없는 가운데 써니의 개봉과 흥행 소식은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한국 영화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다른 예술에 비해서 유난히 시대의 흐름과 문화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영상과 미디어 예술입니다. 특히 영화는 그 시절을 담아내기도 하고 그 때 그 나라의 문화와 시기를 알 수 있는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서부 영화만 봐도 그 시절 미국이 가지고 있던 자신 나라의 우월주의적인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 처럼 그 때의 영화를 보면 그 영화가 만들어진 나라의 시대적 모습과 문화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써니 역시 지금 우리 나라의 시기와 사람들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와 문화적.. 2011. 6. 16.
블랙스완 최고의 영화, 나탈리 포드만 최고의 배우 블랙스완 최고의 영화, 나탈리 포드만 최고의 배우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나탈리 포드만 , 그녀와 좋은 작품이 만나 관객들의 피를 끓게 하는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블랙스완. 당분간 이 영화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광대하고 모두가 다를 것 같은 인간, 하지만 쉽게 밑바닥을 드러내며 다 똑같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 것도 인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한명의 인생을 보며, 한명의 고뇌와 고통을 들으며 받아들입니다. 감히 이 작품을 현대판 셰익스피어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 부분을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게 파고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_-) 1.Story를 따라 보는 영화 영화를 보는 시점의 시작 블랙스완 이 영화를 보는 방향은.. 201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