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2020년이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1월에 올려지는 작품 중 <외갈매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2019년 산울림고전극장에서 올려진 작품입니다. 그 중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해서 올린 공연창작소 공간의 연극 <외갈매기>가 앙코르 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됩니다! 1월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연극으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한 <외갈매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날짜 : 1월8일 ~ 1월23일

시간 : 평일8시, 주말3시

장소 : 소극장 산울림(홍대역)

문의 : 02-334-5915

예약 :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gate/TPGate.asp?Where=Naver&GPage=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9018760&maxprice=30000&NaPm=ct%3Dk4uvd6tc%7Cci%3D2beede83d1df126c4940ca3d0bd50503d4f4d8a9%7Ctr%3Dsls%7Csn%3D115%7Chk%3D855fb477f5800c5c4c67734aaa1a25f393973b9a

by 메칸더방구뿡 2020. 1. 1. 14:40

 

연극 제향날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려진 연극 제향날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향날은 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작 된 공연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예술인들과 관객들에게 국립극단만이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1930년대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당시의 시대, 한 가족과 인간의 모습을 비춰보입니다.

<사진-국립극단 제공>

 

하루 조용할 날 없었던 그 시절. 우리의 아버지, 남편, 아들은 왜 그렇게 싸우고 투쟁하며 살아야만 했을까, 또한 우리들의 어머니, 아내는 이유없는 고통을 받으며 그들을 잃어가야 했을까. 이 상황 속에서도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왔던 한 할머니가 외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 속 깊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사진-국립극단 제공>

 

공연이 시작되며면 끝날때까지 밤을 까며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외손주는 해설자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시간여행하듯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갑니다. 실제 그들은 과거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바라보는 연기를 하며 그 속에 공존하는 화자로 존재합니다. 묵묵히 밤을 까며 이 가슴아픈 이야기를 하고 듣는 이들의 모습은 우리민족이 견디고 살아냈던 모습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용훈연출님만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숨가쁘게 장면들이 펼쳐지며 수많은 질문들을 만들어냅니다. 연극적인 동선활용과 배우들의 좋은 앙상블로 공연은 85분가량의 시간을 쉴틈없이 몰아칩니다.

<사진-국립극단 제공>

하지만 시작부터 과거로 들어가기 전까지 할머니와 손주의 만남, 할머니의 이야기는 길게 느껴지며 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리스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어떤 의미로 작품에 등장하는지 이해는 되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웃음을 던지며 이미 프로메테우스의 역할의 무게감이 떨어진 가운데 갑자기 진지하게 장면을 연출해 재등장을 시키지만 관객들은 역시나 웃음을 터트립니다. 심지어 마지막 메세지를 던지는 순간, 커튼콜 순간까지도 관객들은 프로메테우스 역할의 등장에 웃음을 터트립니다. 과연 이것이 연출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던지는 메세지를 흐리를 수 있는 복병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등장하는 손자 상인역 배우의 어색한 연기력도 이 작품의 뒷심을 더 조마조마하게 하는 요소로 다가왔습니다.

<사진-국립극단 제공>

사실 이런 연극은 놓치지기 싫은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수많은 공연들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진짜 연극을 만난다는 것은 관객입장에서 가슴떨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쉬움은 주관적인 취향일뿐 객관적인 시선이 아닙니다. 이렇게 진지하고 깊은 고민과 연습으로 이시대에 필요한 메세지로 다시 질문을 던진 연극 제향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박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by 메칸더방구뿡 2017. 10. 31. 13:22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요즘 대학로에서는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대학로 연극이 죽었다고 하지만 수 많은 연극인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기에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동숭 아트센터에서 기획공연으로 올려졌던 4편의 공연 중 첫번째편 극단 하땅세라는 극단의 브러쉬 공연입니다.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진출을 기획하며 다듬어지고 있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제공>

1.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공연

-주관적으로 우리나라 가족극의 수준을 이야하는 기준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추고 있느냐 입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생각보다 낮게 잡고 무대, 연기, 드라마를 모두 하나하나 설명하는 느낌을 받을 때 공연의 매력은 떨어집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맞춰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공연을 찾기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성의있게 잘 만들어진 연극다운 연극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붓과 종이라는 컨셉을 유지하며 작품전체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아쉬웠던 무대 디자인과 떨어지는 무대 소품의 활용도는 아쉬울뿐입니다. 하나를 잘라도 성의있게, 종이 위에 붙여놨던 코가 떨어질 때 최소한 자석으로 붙여놓은 장치들이 노출되지 않게(스탭과 장치들을 고의로 노출시키는 경우는 있지만 전혀 그런 컨셉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했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제공>

2.미흡한 연기력

-연출과 배우들의 컨셉인건지.. 연기를 하는 젊은 배우들의 네츄럴함이 아쉬웠습니다. 무대는 결국 인공적인 공간이지 자연스러운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자연스럽다는 것은 무대, 작품, 공간 등과 자연스럽게 잘 조화를 이루고 있냐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앙상블, 에너지는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더 딕테일하고 밀도있는 연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극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by 메칸더방구뿡 2017. 10. 26. 11:05
  • 이길준 2018.02.19 22:59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본작품을 주관한 극단은 하땅세가 아닌 브러쉬씨어터 입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국립극단에서 기획하고 극단 이와삼에서 제작한 연극 미국 아버지입니다.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연출님과 김정민 배우이 좋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이번에는 김정민 배우가 참여하지 않았네요. 어쨌든 연극의 힘을 보여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미국 아버지 무대 모습입니다. 햇빛 샤워때처럼 무대전체를 입체적으로 사용하시는 연출동선이 참 좋습니다. 한때 이슬람국가의 테라단체에 잡혀가 실제로 사살되는 장면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던 사건과 그 사건 속 인물의 아버지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극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가 가져가는게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극의 힘은 맛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끊이고 건강에 좋은 찌개와 같습니다. 순간의 쾌락보다는 막이 내린 후 우리의 정신을 다시 책임지게 하죠. 연극 한편으로 다른 생각과 시선을 보게 한다는 것은 참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소위 상업연극들이라 하는 작품들은 저게에 연극 같지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품을 바라보는 것은 관객들만의 주관적인 입장이자 특권이니 마음껏 누리고 왔습니다. 공연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by 메칸더방구뿡 2017. 9. 27. 00:45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최근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이 내린 연극1945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배삼식 작가님의 신작으로 국립극단에서 초연 창작으로 만들어낸 거대한 프로젝트 연극이었습니다. 과연 시대에 남을 연극이 탄생할지 시대에 맞지 않는 작품으로 남겨질지는 연극이 끝난 지금 이순간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설자의 개념으로 아이 2명이 등장합니다. 연출은 이들을 이용해 매끄럽게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느껴져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945년도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어려운 시간들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연극을 통해 재현하고 공유한다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역사의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김정민 배우가 주인공을 맡으며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독보적인 연기화술과 존재감으로 무대 위에서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당시 인물처럼 존재하며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배우들 전체가 좋은 앙상블로 초연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탄탄한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보여집니다.

 

시대에 필요한 작품이라면 또 다시 올려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가슴속에는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by 메칸더방구뿡 2017. 8. 16. 01:11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공연창작소 공간의 대표작 연극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입니다. 안톤체호프의 단편소설을 90분 가량의 연극으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을 비롯해 다양한 악기들로 구성 된 이 작품은 원작과는 또 다른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 할 것 같습니다..

 

원작 : 안톤체홉

연출 : 박경식

2017. 08. 09 ~ 08. 13 : 서촌공간

2017. 08. 30 ~ 09. 03 : 국립극장 별오름

문의 : 010 - 4397 - 4369

https://www.ntok.go.kr/user/jsp/ua/ua01_1db02v.jsp?pfmc_inf_idx=3970&year=2017&month=08&day=30

https://gonggan.modoo.at/

연극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 포스터

 

 

by 메칸더방구뿡 2017. 8. 4. 01:13
연극 건달들

올가을 건달들이 온다! 청춘과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해석!

장소 : 대학로 열린극장(혜화역 4번 출구)
날짜 : 2013.9.25~9.29
시간 : 평일 8시/토요일 4시,7시/일요일 3시,6시
티켓가격 : 전석 1만원
공연문의 : 070-4125-0627

제작 : 극단 비유
원작 : 닐사이먼-건달의 웨딩마치


연출 : 박경식
출연진 : 박경식,정승민,장영주,박선미,서동준,이나영,김낙연,조아라
음악감독 : 김방선
섹스폰 : 황리나
무대제작 : 백동기
무대디자인 : 황지영
의상 : 황유나
헤어 : 신요한
사진,디자인 : 극단 비유(김도태)

대학로 볼만한 연극! 연극 추천해 드립니다! 연극 건달들!
by 메칸더방구뿡 2013. 9.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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