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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공연]기억하기39

박경식 연출의 연극 낡은 외투!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4관왕! 메칸더입니다. 공연예술계의 뜨거운 4명의 연출들 작품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 중 공연창작소 공간의 대표 겸 연출인 박경식 연출의 연극 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창작소 배우들만의 수준 높은 앙상블과 오즈컴파니의 훌륭한 연주 실력이 합쳐져 고골의 외투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습니다. 니콜라이 고골의 작품은 자칫 잘 못하면 풍자에서 끝나거나 뻔한 이미지 연극에서 발전 시키기 어려운데 이번 는 이런 염려를 뒤로 하고 한편의 좋은 연극으로 완성시켰습니다. ​ 박경식연출의 특징은 연극에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유연하게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드라마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대중들에게는 지루할 틈 없는 이런 작품들이 목말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극에 뮤.. 2018. 9. 8.
2018 제20회 춘천연극제! 안녕하세요. 메칸더입니다. 공연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양한 연극제와 야외축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올해도 기대 되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 특히 춘천연극제의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국내 연극단체들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 올해도 대단한 작품들이 선정 되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50단체의 지원작 중 10작품이 뽑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2018년 6월에 진행 되는 춘천연극제는 봄내 극장, 몸짓 극장, 인형 극장에서 다양한 팀들이 공연을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18. 5. 17.
국립극단 연극 ‘성’ 관람 후 메칸더입니다^^ 얼마전에 막을 내린 국립극단의 연극 ‘성’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카프카의 미완성을 희곡을 무대화 시킨 작품으로 국립극단이기에 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극성을 보여줬습니다. ​ ​ 극이 시작 되면 엄청난 양의 눈이 무대위로 내립니다. 이는 눈이 오는 야외 장면에 어김없이 무작위로 뿌려버립니다. 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장관이 펼쳐집니다. ​ K라는 인물이 의문의 마을에 일을 하기 위해 부름을 받아 오지만 그를 부른 공작도, 그 마을의 권위 있는 높은 사람들도 만날 수 없습니다. 그 속에서 하층민과 상위층 권력있는 사람들,정부와의 격차를 무대와 이야기, 인물들을 통해 잘 표현해 낸 작품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작품이 가진 주제와 우리 시대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2018. 5. 3.
연극 제향날.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진짜 연극을 만나다 연극 제향날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려진 연극 제향날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향날은 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작 된 공연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예술인들과 관객들에게 국립극단만이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1930년대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당시의 시대, 한 가족과 인간의 모습을 비춰보입니다. 하루 조용할 날 없었던 그 시절. 우리의 아버지, 남편, 아들은 왜 그렇게 싸우고 투쟁하며 살아야만 했을까, 또한 우리들의 어머니, 아내는 이유없는 고통을 받으며 그들을 잃어가야 했을까. 이 상황 속에서도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왔던 한 할머니가 외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 속 깊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며면 끝날.. 201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