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칸더입니다. 공연예술계의 뜨거운 4명의 연출들 작품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 중 공연창작소 공간의 대표 겸 연출인 박경식 연출의 연극 <낡은 외투>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창작소 배우들만의 수준 높은 앙상블과 오즈컴파니의 훌륭한 연주 실력이 합쳐져 고골의 외투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습니다. 니콜라이 고골의 작품은 자칫 잘 못하면 풍자에서 끝나거나 뻔한 이미지 연극에서 발전 시키기 어려운데 이번 <낡은 외투>는 이런 염려를 뒤로 하고 한편의 좋은 연극으로 완성시켰습니다.
박경식연출의 특징은 연극에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유연하게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드라마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대중들에게는 지루할 틈 없는 이런 작품들이 목말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극에 뮤지컬적인 요소을 적절하게 삽입시켜 노래와 춤의 필요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박경식 연출의 낡은 외투는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4관왕을 수상했습니다. <작품 대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남자연기상>을 받으며 작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축하드리며 더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스탭>
원작 : 니콜라이 고골(소설 외투)
각색/연출 : 박경식
음악 감독 : 김규수
음악 연주 : 오즈 컴파니
무대 디자인 : 김한신
무대 어시스턴트 : 황수지
조명 디자인 : 박재민
의상 디자인 : 황유나
무대 감독 : 오지훈
조명 오퍼 : 정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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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지영 조현철 권 로 강다형 정승민
이찬후 강우람 장영주 이민준 신익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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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Flute 문선주
Guitar 김규수
Piano 김성혜
Cello 이성희
Violin 김지수
Contra bass 김현배
Drum 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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