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 심각성, 문제. 도대체 왜
1. 자전거 도로 누구를 위한 도로인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다. 녹색성장이다 , 친환경적이다며 자전거를 타자고 나라는 국민들을 부추긴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말로만 녹색성장을 외치고 있다. 녹색성장으로 인해 진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피해를 입고 다치고 있다. 자전거 사고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5년사이에 자전거 사고율은 3배나 증가했다. 2009년 사망 88명, 부상 2천729명으로 2005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이런 위험은 단순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어나서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속으로는 빈껍데기인 보여주기식 친환경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이유가 많이 차지한다. 자전거를 타고 인도를 다니면 사람들은 짜증낸다. 나라도 자전거가 인도로 휘접고 다니며 벨로 딸랑 거리면 굉장히 거슬린다. 그렇다고 도로를 달리기는 엄청 위험하다. 특히 택시와 버스들의 횡포가 너무나 심해 화가날 지경이다. 그럼 도대체 어디로 출퇴근 하라는 말인가. 여의도로 이어져있는 자전거 도로로 한참을 돌아가도 결국 도로를 만나야하는건 당연한 결과이다. 도로도 부족한판에 자전거 전용 도로까지 깔아버릴수가 없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인들이 늘어나는 이마당에 도대체 자출하는 사람들의 안전은 어디서 보장받아야할까. 자신들이 그렇게 강력히 주장하고 우리에게 권했다면 어느정도 책임은 지어야 하지않을까.
자전거 관련 정보
http://blog.naver.com/c_bike_/
녹색운동자전거 홈페이지
www.aboutbike.net
2. 무늬만 자전거 도로
바닥색만 빨간색으로 칠하고 자전거도로라고 하는데, 자전거를 탈수 있는 도로상태가 아닌곳이 굉장히 많다. 자전거를 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계획하고 만들고 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은 곳에가서 마치 자전거를 많이 타본것 같은 표정을하고 손을 흔들며 우리보고 자전거를 타란다. 정작 이상한길을 자전거로 지나가 보고 불편함을 느껴보지도 않고 말이다. 참 웃긴 사람들이다. 친환경이다 자전거다라고 말하기 전에 대중교통이라도 이용하세요.
3. 대책없는 단속
자전거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면 20만원이라는 아주 강력한 과태료를 받을수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금액이 아니다. 2만원으로 해도 좋으니 단속자체를 강화해달라는거다. 서울 시내 한복판 아주 복잡한 곳에 자전거 도로 만들어 놓고 택시 대기실이나 빨리 가기위한 갓길로 사용되고 있다. 금액? 한명에게 크게 한방 먹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인식을 만들어주는게 과태료의 진짜 중요한 임무다. 과태료의 의미를 단순히 세금을 받아먹으려는거로만 생각을 하는건 아닌지 생각이든다.
4.자전거 도로 위의 또다른 무법자
자전거 도로를 막는 또다른 무법자는 자전거다. 방치되어 녹슬고 고장나고 있는 수 많은 자전거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버리면 마치 쓰레기 처럼 그냥 버린다는 생각으로 찾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건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방해하고 또 외관상으로도 굉장히 좋지않다. 물론 자전거 보관대에 두는건 당연하지만 버리지는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보관대에다 버리다 보면 그 보관대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니까 말이다. 이는 또다른 자전거 도로를 해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5.자전거 도로의 배치
이 자전거 도로는, 일산 대화역 근처에 있는 자전거 도로다. 인도위에 자전거 도로 색을 칠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는 인도위에 깔끔하게 설치를 해도 사람과 자전거의 충돌이 굉장히 적어보였다. 나무도 끝쪽으로 심어주며 크기 자체를 넓혀줬다. 자전거 도로를 어떻게 설치할것인지, 뭐가 안전하고 실용적인지를 조금만 더 생각하고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제발 막 아무곳이나 자전거 도로라고 만들어놓고 다녀보라는 식으로는 제발 그만 만들어주세요.
6.함께 살아가는 사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많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운동기구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분명 중요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자동차와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할수 있습니다. 또 인도로 걷는 사람과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불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자전거에 타던, 버스에 타 있던,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인도위를 걷고 있던 우린 함께 이 시대를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웃입니다. 결국 다 같은 입장차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걷고 있을땐 내가 편할걸 찾고,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내가 불편한걸 싫어합니다. 하지만 서로를 조금만 생각해준다면 그 작은 생각이 큰 감동과 따뜻함으로 돌아올것이라고 믿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계획하고 만드는 분들도 그렇습니다. 비록 자전거를 타시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왕 만드는거 정말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에 자동차가 진입할 경우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되는지 충분한 인식을 시켜줄수있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서로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도로의 문제성도 조금씩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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