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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공연]기억하기

슈퍼스타k2, 누구를 위한 재롱잔치?

by 메칸더방구뿡 2010. 9. 25.

슈퍼스타 k2, 요즘 이 방송을 보며 눈물과 희망 그리고 꿈을 함께 꾸고 있습니다. 현재 top6 을 지나 진정한 슈퍼스타k1를 위한 무한 질주. 간절한 무언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그들. 너무나 아름답네요. 방송의 놀이감이 되지 않게 한명 한명이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더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얼마안남았습니다.  탈락한 분들,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이미 당신들 모두가 슈퍼스타k입니다.



심사위원들

이승철 - 슈퍼스타k 의 중심이자, 프로다운 모습으로 프로그램과 슈퍼스타k를 꿈꾸는 이들에게 아주 현실적인 판단을 해줍니다. 너무 프로의 세계에 대한 믿음과 자존심이 있어보이십니다. -- 
또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에 분명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가수이죠

 

윤종신 - 자신의 음악적 주관이 너무나 뚜렷하신 분, 때론 보는이들까지 당황하게 말씀하지만, 굉장히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엄정화 -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이자 배우. 감성적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심사할때 역시 사람,노래,그리고 무대를 사랑하는게 느껴집니다. 심사평이 거창하진 않지만 진실되고 솔직하고 자신이 본것만을 이야기하는 이런 분이 너무 좋네요.




 박진영 - 역시 최고의 눈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자 기획사 대표님. 냉정함속에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줄아는 느낌이 풍깁니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걸으려고 하는 후배들에게 뼈있고 깊은 말들을 자신있게 거침없이 해주는 모습을 보면 역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문세 - 제가 나이를 하나씩 얻어간다면, 이문세 아저씨 처럼. 아름답고 편안한 이렇게 정말 인간적이고 솔직하게 얻어가고 싶습니다. 그분의 심사평 하나하나가 슈퍼스타 top 분들의 노래를 타고 더한 감동과 전율로 눈과 귀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오늘 재롱잔치에 온것 같다. 기분이 너무나 좋다.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후배들을 보면 음악하는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음악하는걸 꿈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디서든 음악을 하라고 하는 그분의 진심어린 말을 들으며 이분의 그 따뜻하고 진실됨이 제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저는 윤종신,이문세 아저씨들의 심사평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허스키함 그리고 장재인양만의 그 느낌은 '님과함께'와는 또다른 매력을 충분히 발산했다고 봅니다. 특히 처음 도입부분에서는 가슴이 찡했습니다. 노래로 마음이 이렇게 쉽게 흔들려 버리다니, 음악의 힘은 도대체 어디까지인 것인가, 온몸과 마음으로 부른 노래였다고 생각합니다.



존박- 빗속에서
역시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았죠. 다른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노래를 즐기며 들었습니다. 너무도 기분좋게요. 여러가지면에 있어서 굉장한 가능성이 있는 분인것같습니다. 선하고 착한 모습역시 너무나 보기 좋네요. 남자가 봐도 멋있는 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허각 - 조조할인
이문세 아저씨가 '나보다 노래를 더잘불렀네요'  윤종신 아저씨는 ' 연예인 같아요'등 역시 좋은 평을 받은 허각씨.
재능이 있는 사람이 노력하면 그것보다 무서운게 없죠. 허각씨의 재능은 노래가 전부가 아니였습니다. 발전하는 속도 역시 그의 재능안에 포함되어있네요. 특히 그의 선한 얼굴과 몸에서 나오는 그 익살스러운 악동같은 느낌이 있었죠. 자신의 몸을 무대에서 쓸줄아는 분중 하나네요.

이렇게가 제가 생각하는 유력한 후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죠? -_-) 그리고..



그리고! 김지수씨~, 너무나 매력적인 분입니다. 힘들게 노력해서 온만큼 아픔을 이기고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아픔이 있지만 엄정화씨의 '슬픈일이 있는건 슬픈일이기도 하지만 노래를 표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좋은 표현을 할수있는 방법이다'라는  말대로 분명 더 좋은 노래와 감정으로 더슬프고 힘내야 하는 분들에게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의사는 몸을 치유하지만,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니까요.
장재인씨와의 호흡에서 보여줬던 신데렐라, 그때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네요. 분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스타k m.net에서도 이런식의 인터뷰는 조금 자제를 하고 방송에서도 더이상 이런 아픈부분을 그만 부각시켰으면 좋겠네요.


강승윤 - 분명 노래도 잘하고 끼도 있어서 항상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분들의 노력과 실력이 만만치 않아서 고전하고 있네요. 힘내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주 의상이나 분위기 컨셉은 사실 노래보다는 강승윤 자신 목소리에 맞는 컨셉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김은비 - 너무나 귀엽고 러블리한, 가사를 까먹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괜찮아요. 지금은 찾아가는 단계입니다. 무대에서 어색한 무엇인가가 빠져나오지 않고 있지만, 조금더 마음으로 즐긴다면 몸은 부가적으로 따라오게 되지않을까요. 화이팅


식상한 안무와 의상 그리고 비슷한 아이돌 그룹이 만들어지는 사이에서, 진정한 가수들이 나올것만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요즘에는 10대,20대 가수들도 노래들을 워낙잘해서 좋은 노래를 들을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역시나 어리다는 컨셉을 역이용하는 그룹들도 너무나 많이 보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가수가 노래에 힘이 아닌 부가적인거에 너무 힘이 쏠리다보면 노래의 질은 역시나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대중들 역시 보는 눈이 굉장히 높아져있습니다. 옛날 같이 슈퍼스타를 외형적인거 위주로 뽑아간다면 분명 이프로그램은 너무나 많은 질타를 받았을것 입니다. 대중이 원하는 진짜 슈퍼스타k는 바로 이렇게 노력하고 음악만을 위해 달려가는 그들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줄 노래가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이문세 아저씨의 말대로 이제는 그 재롱잔치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도 더 순수하고 열정적인 아이가 되어보자구요. 대한민국 우리 모두를 위한 대국민 잔치를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