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500d vs 메리다 900d

 

MTB에는 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중에 가격대 성능이 좋고 튼튼한 프레임으로 알려진 메리다 시리즈중 가장 많이 타는 모델인 500d 와 900d 모델을 알아 보겠습니다.(10년식) 가격대 차이와 성능차이는 당연히 900d가 위지만 가격대 성능을 생각한다면 500d역시 만만치 않은 모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실 이제 11년식이 나오는 이마당에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스펙의 가격대는 비슷하게 항상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10년식의 가격이 내려가는 시간입니다. 특히 중고시장에서 10년식을 구하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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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500d

	500d	900d
앞드레일러	스램 x.5 (변속기 일치)	스램 x.7 (변속기 일치)
뒷드레일러	스램 x.9 (변속기 일치)	스램 x.9 (변속기 일치)
브레이크	헤이즈 라이드(로터:앞160,뒤160)	헤이즈 라이드(로터:앞180,뒤160)

먼저 변속장치를 보면, 500d와700d의 앞드레일러만 변속장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습다. 시마노 부품으로 비교하자면
스램 x.5는 데오레 정도의 급이며 스램 x.7은 LX 정도입니다. (뒷 드레일러 스램 x.9은 XT 정도입니다.)
아세라->데오레->LX->SLX->XT->XTR 순으로 등급이 좋은것입니다. 즉 XTR이 최상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레이크는 헤이즈 라이드로 20만원정도의 가격의 유압식 브레이크입니다. (유압식 브레이크 : 림이 아닌 바퀴에 보이는 디스크 패드를 유압으로 잡는 방법. 림보다 탁월한 브레이크 성능을 보이지만 관리가 까다롭다)

메리다 900d

 

	500d	900d
휠셋	시마노 허브, 메리다 림	xt허브 , 메리다 림
크랭크	트루바티브 파이브	트루바티브 파이어 엑스
샥	락샥 다트2	폭스 샥

 메리다 500d 와 900d 의 휠셋은 사실 그렇게 많이 느끼시지는 못할것입니다. xt허브가 아무래도 구름성이라든지 모든면에서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그걸체감할만큼의 분이시라면 자전거를 많이 타보셨거나 전문가일 가능성이 큽니다. (도로에서 타는 가정) 크랭크는 900d역시 트루바티브에서 좋지 않은 크랭크를 꼈다가 파이어 엑스라는 크랭크로 바꿔끼며 10만원정도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특히 중고나 900d를 사실때는 이크랭크가 무엇인지 잘 확인하시고 구매를 하셔야합니다. 900d의 파이어 엑스가 껴져 있는 가격만 알아보고 중고를 알아보시다가 막상 초창기에 껴서 팔리던 하위모델 크랭크가 껴져있으면 손해를 보시는것이니까요.
 이둘의 가장큰 차이는 누가뭐라해도 폭스샥이 900d의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고가이면서 검증받은 아주 좋은 샥이죠. 산을 타본 사람에게는 확실히 어느면에서도 우수한 샥입니다. 이렇게 고가의 샥이 장착되어있다는 것만해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500d 다트 락샥역시 가격대 성능이 괜찮고 디자인도 좋은 샥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코일샥과 에어샥의 차이는 많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샥을 잠그고 달리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분들에게는 무게 차이 이상은 느끼지 못하시겠죠?~

무게는 500d가 12.9 900d가 12.6으로 나오지만, 막상 타보면 메리다 900d가 약간더 가벼운걸 느끼실겁니다. 하지만 뭐 900d도 가벼운 프레임이 아닌이상 샥과 크랭크에서의 프레임 무게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도로를 더많이 타시는분에게는 가격대 성능이 좋은 500d, 산의 비중을 조금 높이시려는 분에게는 폭스가 달려있는 900d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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