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요. 좋은 시나리오? 훌륭한 감독? 멋진 배우? 아닙니다. 바로 무긍무진한 가능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나라의 영화보다고 기대가 되는 것이 바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의 인생을 걸었다는 2011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 MY WAY 가 개봉을 했습니다. 강제규 감독님이 인생을 걸어버린 영화. 가능성을 믿어 보기에는 너무 두려웠던 걸까요. 태극기 휘날리며에 전쟁과 싸움에 미쳐버린 장동건의 모습이 이 영화를 찍던 강제규 감독님의 모습과 디졸브 되며 스쳐 지나갑니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리뷰 입니다~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스포성이 강하기 때문에
안보신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뮤직 비디오에나 나올 법한 진부한 캐릭터.

 


 준식(장동건)의 멋진 앞 머리가 한쪽 눈을 가린 것이 거슬리기 시작하는 순간 부터 도대체 저 인간은 어떤 인간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우정을 최고로 우선시 여기며 끊임 없는 달리기를 갈망하는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차라리 초반에 조금은 괜찮은 타츠오(오다기리 조)도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의 할어버지를 죽이고 분노에 찬 준식을 용서하는 과정이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남자의 우정은 그런 것인가. 단순히 자신의 잘못과 자아를 발견하는 순간 모든것이 녹아내려가 버리는 것인가. 그리고 나서 말도 안되는 둘의 우정, 아니 그 이상의 사랑애 까지 느끼게 하는 장면들은 전혀 설득력도 없을 뿐 더러 보는 내 가슴에 아무런 감흥을 느끼게 해주지 못했다.
 


 자신이 왜 달리는지 동선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뜀박질만 하고 있는 준식의 연기, 그리고 단순히 나 여기서 전투했다. 잡혔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또 끌려와 있다. 또 잡혔다. 근데 여기서 일이 잘 풀려 짱 먹었다. 이런식으로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풀어주지 않고 바보 처럼 그냥 떨어진 그 곳에서 고개만 끄덕이고 있는 준식의 상황을 만들어 주는 강제규 감독님은 타츠오의 앞으로 전진만 하라는 소리 처럼 영화를 끌고 나가고 있다.




MY WAY


알수 없는 중국 스타



 도대체 무슨 의미 부여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쓸 때 없는 저격수와의 우정, 그리고 말도 안되게 서로 구해주며 마치 갑자기 언제 적이였냐는 듯 사랑하는 감정을 쏟아 내며 목숨까지 내 거는 그들의 상황을 진정 우리보고 이해하라고 하는 것인가. 아무리 전쟁 영화의 주인공이 죽지 않는다고 해도 비행기 총알의 양갈래 사이로 달리며 맞지 않는 준식의 장면을 보며 헛 웃음이 나왔다. 쌍팔년대 영화도 저렇게 대놓고 살려주지는 않는데 말이다.

 어쨌든 준식과 알 수 없는 중국 스타의 만남은 아무런 교감도 딕테일한 인간적인 감정도 없이 또 다시 그냥 상황과 설명만 대충 하고 다음 전쟁을 위해 달려간다. 특히 준식이 도망가다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고 사람들을 배를 태워 보내고 "살아서 보자" 며 다시 적군의 기습을 알리기 위해 일본군으로 돌아가는 그 감정의 동선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가서 도대체 뭘 할려고 한 것일까. 제발 감동적인 움직이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타당한 뜀박질이라도 보여주시지. 이런 분필요한 장면을 빼고 준식이나 타츠오의 작은 감정과 딕테일한 표정에 귀기울이게 해주시지.






마이 웨이


주연따라 조연간다.



 먹을 것만 찾는 조선인, 또 너무 어색해서, 정말 너무 연기가 이상해서 기억에 남는 발에 동상걸려 죽는 조선인. 이 조연들 역시 애매한 대사와 분량. 주연 인물 소개하기도 바쁜데 지금 조연 소개할 틈이 없다. 김인권씨의 연기 역시 굉장히 인상에 남을 정도로 훌륭했지만 또 ..그냥 덩그러니 갑자기 끌려서가 소련군 간부가 되었다. 왜는 없다. 그냥 그랬다면 고개만 끄덕여야 된다 우리는. 준식 역시 별다른 의문은 없다. 그의 성격이 점점 광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것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MY WAY


화렴함이 독이 되어



 정말 전쟁 장면은 고개를 들고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마지막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의 전투장면은 극장예절을 어기고 핸드폰을 꺼내들 만큼 별로 재미도 볼 거리도 없었습니다. 그 전 전투씬의 흔들리는 카메라 앵글과 많은 카메라 기술들 그리고 화려하고 엄청나게 스케일이 큰 전투씬들을 겪어오며 오히려 마지막의 큰 한방이 있기보다는 그 전에 있던 전투들과 다를게 없는 장면들과 뻔한 전쟁 씬들을 보며 뭐가 어디 전투인지 봐도 모를만큼 지루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축구장면. 정말 눈을 가리고 손발이 오그라는 그 장면을 눈뜨고 보고 있자니. 그리고 나서 나오는 그 둘의 진한 우정 그 이상의 감정들. 진정 관객에게 준식의 죽음으로 눈물을 기대한 것일까?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어쨌든 정말 스케일은 대단하지만 오히려 그 커다란 화려함 때문에 정말로 그 안에서 우리가 느껴야할 인간애와 소소하고 딕테일한 감정이 없는 빈 껍데기의 영화모습은 금방 질려버린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직도 명작으로 남는 것은 화려한 전투와 전쟁속에서 느끼는 한 인간의 두려운 감정과 한 인간이 바라보는 전쟁이라는 초점을 아주 잘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운드가 멈추고 두려움에 떠는 한 인간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 한 장면이 화려한 스케일의 MY WAY 전체가 주는 감흥보다 큰 것은 무엇일까요.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이 웨이

마치며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큰 스케일만이 변해서 돌아온 강제규 감독님의 전쟁 영화. 변하지 않은 장동건님의 폭풍 간지 연기는 이제 더 이상 관객들에게 먹히지 않는 약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_-(급 마무리)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땀과 고생이 보여지기에 오히려 그것이 더 큰 감동으로 느껴졌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좋지 않은 영화가 절대 아니기 때문에 꼭 MY WAY 영화를 영화관 가서 관람하시고 저의 짧고 부정적인 시선과 달리 즐겁고 행복한 영화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로 인해 혹시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by 메칸더방구뿡 2011. 12. 30. 03:46
  • 민정 2013.09.22 23:07 ADDR EDIT/DEL REPLY

    정말. 짧고 . 부정적인 시선이네요^^


최종병기 활 박해일, 류승룡 주연 ,김한민 감독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뼈 아픈 과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긴장감 있게 진행 되는 장면과 이야기 구성으로 인해 지루할 틈 없게 영화는 활 처럼 빠르게 날라간다. 그 시대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했다면 조금 더 박해일이 처한, 우리나라가 처했던 상황을 생동감 있고 극적으로 나타냈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한 가족의 위기, 한 마을에 닥친 위기 정도의 느낌밖에 들지 않는 점은 그 시대나 박해일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반감 시키는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또한 아포칼립토와 비교되는 장면들 (인물의 캐릭터, 폭포수와 절벽을 이용한 긴장감, 사운드와 카메라 효과등)은 단순히 비슷한 장르라기 보다는 너무 흡사한 점이 눈에 띄게 보여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박해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좋았으나 단순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는 박해일의 한계를 조금은 느끼게 해주었다. 여자주인공과 가장 중요한 만주의 왕자의 단순하고 건조한 연기는 작품의 집중을 방해하고 있다.

 활이라는 빠른 무기를 앞세워 긴장감 있고 스펙타클한 한국영화만의 옷을 입으려고 한 것은 굉장히 좋았다. 재미있었지만 어찌 영화의 힘이 단순히 재미 하나란 말인가. 더군다나 아픈 역사의 배경을 두고 단순한 가족사랑의 이야기도 이렇게 가슴에 남지 않는다는 것은 영화 전체를 두고 봤을 때 너무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다.

한국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아픔과 색깔을 입은 영화"활" 그들의 시작이 한국영화에 가능성을 여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본다.



평점
★★★☆☆
좋았던 점
1.긴장감있게 진행되는 빠른 스토리

2.박해일과 류승룡의 진실된 연기

3.한국적인 색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국형 영화의 가능성 발견

4.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됨



아쉬운 점
1.활을 이용한 긴장감을 주는 장면들이 상대적으로 적음.(이야기 전개의 긴장감이 많음)

2.박해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좋았으나 캐릭터의 한계가 오히려 보임.

3.영화가 끝나고 남는게 없음

4.주조연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력

5.병자호란이 아닌 동네를 침략한 산적들과의 싸움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음

6.멋있고 스펙타클한 큰 한방의 볼 거리가 없음

(개인적인 리뷰이다 보니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_- _-_)
by 메칸더방구뿡 2011. 11. 27. 23:32
트랜스포머3 3D


이제 영화도 3D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최근 본 영화 2편이 모두 3D였다는 사실.. (쿵푸팬더2 3D)
트랜스포머3 역시 3D가 정말 기대되는 영화로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범블비와 옵티머스의 귀엽고 멋있는 액션을 감상하기 위해 바로 영화관으로 고고씽!




악당


이번 트랜스포머3 에서는 정말 많은 양의 악당?과 다양한 로봇이 등장합니다.
정말 강할 것 같은 녀석들도 생각보다 잘 싸우지는 못하더군요.





범블비


범블비와 주인공과의 우정이야기는 언제봐도 훈훈합니다. 남자들에게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로봇과의 우정에 대한 로망!







하나의 도시로 밀려든 악당들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저 함선만 봐도 감이 오시나요?!





특수 촬영


개인적으로 저는 인간들의 고공침투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수촬영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역시라는 말이..





새로운 여자 주인공
로지 헌팅턴-휘틀리


새롭게 등장하는 여자주인공, 모델출신이라는 이 여주인공.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꿀꺽




총평
 


 

장점
1. 많은 로봇의 등장과 파괴되는 도시의 건물들의 볼거리가 충만함
2. 1,2편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
3. 3D의 재미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이야기와 영상
4. 인간들과 로봇의 우정을 조금 더 부각시켜 감정을 살짝 건드림.

단점
1. 단순한 이야기
2. 초반부에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뒤로 갈 수록 무너지는 느낌이 듬.
3. 오히려 로봇들의 전투장면이 생각보다 크게 화려하지는 않음(부서지고 무너지는 장면들에 포커스가 집중된 느낌)
4. 여자 주인공의 그 와중에도 높은 구두를 신고 뛰어다니는 아쉬운 연기력.
    배우라기 보다는 그냥 섹시한 여성을 상징한다 정도의 느낌.
5. 전체적으로 보여지는게 중요한 영화이긴 하나 충분히 감정적인 부분을 어루만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살리지 못함


 3편의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 큰만큼 채워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나..
기대하고 생각한 만큼이 눈앞에 있으니 이 아쉬움이 뭔지 굉장히 밀려들었습니다.
내가 기대하고 예상한 것이 아닌 뭔가 새로운 한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당분간은 이 트랜스포머의 로봇들이 눈앞을 아른거릴 것 같습니다^^
by 메칸더방구뿡 2011. 7. 3. 03:19

 한국 영화의 특별한 선전이 없는 가운데 써니의 개봉과 흥행 소식은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한국 영화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다른 예술에 비해서 유난히 시대의 흐름과 문화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영상과 미디어 예술입니다. 특히 영화는 그 시절을 담아내기도 하고 그 때 그 나라의 문화와 시기를 알 수 있는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서부 영화만 봐도 그 시절 미국이 가지고 있던 자신 나라의 우월주의적인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 처럼 그 때의 영화를 보면 그 영화가 만들어진 나라의 시대적 모습과 문화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써니 역시 지금 우리 나라의 시기와 사람들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와 문화적인 발전은 급성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신 없이 발전하는 경제적 진보로 인해 우리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 어느 나라 보다 빠르고 바쁘게 발전해 나가는 대한민국에서 경제와 물질우월주위가 거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자 이때 써니가 개봉 했습니다현실에서의 행복을 찾기보다는 해소할소 없는 갈증이 쌓여가는 지금! 갑자기 아련한 추억 한장의 사진을 불쑥 내밉니다. 바로 현실과 사회를 경험하기전. 꿈과 희망찬 개구쟁이 시절의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말입니다.




아름다움
심은경,강소라



 영화가 아름다운 것은 대단한 드라마도, 엄청난 기술력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가지가 있는 학창 시절, 또는 어린시절의 아무것도 서로 원하지 않는 우정과 사랑의 추억이 묻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해줘서 고마운 그 시간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나도 몰랐지만 나도 내인생의 주인공을 쓰며 살아가던 그때 내 이야기 속에 등장하기 위해서는 그 누가 어떤일을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사람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였습니다.





외로움
강소라, 박진주

 시간이 흐러며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그게 지금일수도 있고 미래일수도 있고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외로움은 우리를 성숙하게도 하지만 때로는 나를 너무 괴롭힙니다. 그때 우리는 적어도 외로움과의 싸움은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외로움이란 단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없다는 것 그 자체가 외로움이였습니다. 행복한 외로움. 그 때가 생각납니다.



써니
배우 : 고수희, 진희경, 유효정


과거와 현실의 자연스러운 이동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였습니다. 우리의, 그들의 기억처럼 떠올려지듯 살며시 넘어가는 시간 이동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특별한 무엇인가를 보기보다는 잠시 닫혀있었던 책상 속 서랍을 열었을 때 발견하는 옛 편지같은 , 영화 써니. 이제 편지를 자신있게 펼치고 읽으러 함께 가봐요~

by 메칸더방구뿡 2011. 6. 16. 00:08
  • 나이스가이TJ 2011.06.18 12:05 신고 ADDR EDIT/DEL REPLY

    누구나 가지고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릴수 있는 추억이 가득한 영화네요..^^ㅋ

    한번 보고왔지만 또한번 보고싶은 심정입니다.^^ㅋ

    • 메칸더방구뿡 2011.06.19 10:09 신고 EDIT/DEL

      네!!아직도여운이..가슴이뜨거워지는 영화였습니다! 처음보는 배우들도 얼굴이 다 기억나요!


 쿵푸팬더2가 엄청난 인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쿵푸팬더1까지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쿵푸팬더는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 그리고 감동까지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진짜 한가지! 바로 완벽에 가까운 3d라는 점!. 물 방울 한 방울까지도 완벽하게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드림웍스의 기술력은 정말 끝을 보여줍니다. 영화에 대한 기술력과 자본력도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그들이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갈망과 열정이 없다면 절대 그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했을 것 입니다. 또한 이러한 경우 우리나라 영화에는 성우가 등장하지만 쿵푸팬더에는 이 시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사 전달능력은 성우가 뛰어나지만 감정의 전달능력은 역시 배우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만화가 아닌 영화로 만들어 내는 마지막 열쇠는 애니메이션의 동작에 맞춰 말하는 목소리가 아닌 배우들의 진실된 연기였습니다.


 



더욱더 사이가 좋아진 완벽한 쿵푸팀.


우정과 사랑이라는 단순한 주제로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쿵푸팬더2. 전작에서의 베이스가 후속편 그들의 우정을 이야기하는데 아주 큰 거름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강렬해진 사운드 아트


마치 공연 난타와 비보이의 춤을 보듯이 굉장히 템포있고 재미있는 싸움장면들은 잊혀지지 않는 장면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캐릭터




정말 다시봐도 너무나 잘 만들어진 주요 캐릭터들은 놀라울 뿐입니다. 특히 그 들이 영화안에서 감당하고 있는 비중은 굉장히 크면서도 전체적인 영화의 균형을 아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볼거리와 코믹적인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인물들입니다.

사랑스러운 영화



 예술은 아무리 좋지 않고 찝찝한 작품도 결국 본질적으로는 우리를 행복으로의 치유로 안내하려 존재합니다. 영화안에 행복함이 들어있다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겠지요. 바로 이 쿵푸팬더 처럼 말입니다. 보는 내내 웃음과 감동 그리고 행복을 선물해준 쿵푸팬더2 3d. 자 영화관으로가서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by 메칸더방구뿡 2011. 6. 15. 02:56

 














블랙스완 최고의 영화,
나탈리 포드만 최고의 배우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나탈리 포드만 , 그녀와 좋은 작품이 만나 관객들의 피를 끓게 하는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블랙스완. 당분간 이 영화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광대하고 모두가 다를 것 같은 인간, 하지만 쉽게 밑바닥을 드러내며 다 똑같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 것도 인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한명의 인생을 보며, 한명의 고뇌와 고통을 들으며 받아들입니다. 감히 이 작품을 현대판 셰익스피어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 부분을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게 파고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_-)
1.Story를 따라 보는 영화

영화를 보는 시점의 시작

 블랙스완 이 영화를 보는 방향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영화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많은 사람들이 단점으로 말하는 것은 바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니나'(나탈리 포드만)의 불분명하고 답답한 이야기 전개와 흐름입니다. 한 마디로 정확한 답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블랙스완은 그 어떤 객관식보다도 정확한 주관식답이 존재합니다.
 영화는 '니나'의 정신질환으로 시작되는 병적인 영화인가!?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된다면 영화는 모든 것이 너무나 쉽게 풀립니다. 하지만 쉬운만큼 영화의 힘은 단 몇%도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영화가 말하는 이 작품 본질의 시작은 성욕도 아닌 한 어린 아이의 성장기도 아닙니다.

 발레에 모든것을 걸고 완벽해지고 싶어하는 니나, 자신이 원하고 꿈꾸는 한 가지를 위해서 완벽해지고 싶어 하지만 인간 사회 어디든 존해하는 경쟁이라는 무섭지만 잔인한 현실이 그녀를 압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더욱더 철저한 혼자가 되어 외로운 싸움을 합니다. '백조의 호수' 작품에서 백조와 흑조의 양면성을 연기해야 하는 역을 니나는 맡게 됩니다. 소녀에 불과한 '니나'는 테크닉적으로는 훌륭하고 자신의 삶과 같이 깨끗하고 소녀같은 백조 연기는 완벽하게 소화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성적인 매력이 존재하지 않는 그녀에게 흑조의 연기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인형으로 가득찬 방안에서 엄마가 틀어주는 발레 상자의 동화 같은 소리에 잠이드는 그녀에게는 남자를 유혹하고 어필 할만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들어온 '릴리'는 테크닉적으로는 니나보다 부족하지만 성적인 매력과 남자와의 육체적, 감정적인 느낌들을 즐깁니다. 니나는 그런 '릴리'를 보며 자신안에 숨어 있는 또다른 자신과 만나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양면성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신을 방해하는 일, 사람 혹은 모든 것을 걸었는데도 자신을 뛰어 넘는 사람을 만났을때 인간은 무서운 상상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완벽해지고 싶기에 나와의 끝없는 싸움을 하지만 그 외에 또 다른 방법의 잡생각이 나를 괴롭힙니다. 그것은 아주 잠깐의 사소한 생각일 수도 있고 매우 끔찍한 상상일수도 있습니다. 이 경험은 치열한 경쟁을 하며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간절하고 미칠 것 같은 감정을 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한 아주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감정입니다. 바로! 이 영화는 나만 알 것 같고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내안의 데미안과의 대화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런 선과악이라는 양면성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백조와 흑조는 서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니나는 릴리를 보며 자신의 어느 한구석에서 그녀의 섹스어필능력을 바라보고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지금은 늙어버리고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 전에 아주 유명하고 본능적이였던 발레리나 '베스'의 물건을 훔칩니다. 그것은 그녀를 닮고 따라하기 위한 그녀의 또 다른 방법과 수단이였습니다. 하지만 '베스'는 교통사를 당하며 다시는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됩니다. 니나는 그런 그녀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그 아름답고 인정받던 베스의 모습은 없고 모든것을 잃고 퇴물이 되어버린 '베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니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의 끝을 본것처럼 놀라 두려워하며 병원을 빠져나갑니다.

진화가 아닌 변화

 니나는 자신의 다른 내면과 점점더 가까이 자주 만나게 됩니다.. 거기에 자신이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릴리, 발레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을 가지면서 꿈을 포기한 엄마에게서도 그들의 어두운 내면을 만나게 됩니다. 이는 그녀가 바로보는 시선과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자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듯 하나하나 더 크게 그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 방의 모든 인형을 버리고 어머니로부터 벗어나려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점점 변화하고 싶어합니다. 더이상 소녀가 아닌 여자로 말입니다.

백조와 흑조

 그런 니나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는 니나가 언제까지나 소녀이기를 바라며 그녀의 공연날 공연을 취소해버립니다. 어머니이지만 그녀 역시 니나와 같은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보상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런 그녀는 니나를 언제까지나 어린 아기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니나가 순수하고 어린 백조에서 흑조의 여자로 변화하려고 하는 것을 어머니는 막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어머니 역시 또 다른 자아와 싸우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비춰져보입니다.

 드디어 공연, 공연장에 들어가 간신히 공연에 오르게 된 니나. 그녀는 자신이 믿고 있던 백조 연기에서 실수를 해버립니다. 그녀는 자신의 실수로 인한 절정의 절망감과 모든것이 무너져 내려버리는 감정을 안고 분장실로 들어옵니다. 자신의 분장대에서 분장을 하며 자신이 흑조의 연기를 하는걸 생각해보자는 릴리의 말을 듣고 니나는 모든것이 폭팔하며 릴리의 배를 찔러 죽입니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희열이 몸속에 들어오며 그 상태로 흑조의 연기를 하러 나갑니다. 자신의 욕구와 참고있던 폭탄이 터지듯 그녀는 흑조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백조연기가 어떻든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오직 지금 앞에 있는 완벽한 흑조에 빠져 황홀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우리들도 너무나 환상적이였습니다. 무대 조명과 음악 그리고 영화적인 카메라, 편집, 분장등이 정말 미치게 만들더군요)


 흑조 연기를 완벽하게 마치고 단장에게 달려가 키스를 하는 니나의 모습은 더이상 소녀의 모습이 아닌 누구든 그녀를 알아볼 수 있는 존재감 있는 매력적이고 당당한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발견한 모습이였습니다.
백조연기를 다시 하기 위해 분장실로 돌아온 니나, 그때 분장실을 찾는 한사람. 바로 릴리 였습니다. 바로 자신이 찔러 죽인 것은 또 다른 자신이였습니다. 피로 점점 물들어가는 니나의 배. 그녀는 마지막 백조의 모습을 간직하고 무대로 오릅니다. 거기서 백조의 모습처럼 상처받은 모습으로 단상에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점점 피로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첫경험을 끝낸 후 피로 물들어가는 소녀의 모습처럼 비춰져 보입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허탈해 하는 니나는 자신은 완벽했다고 말을 하며 끝을 냅니다.



2. 니나, 그녀로 보는 예술
 
 니나가 집착하는 백조와 흑조의 이미지는 어느 누구에나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나 감히 흉내낼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이 본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예술가와 배우들이 무너지고 사라져간다. 인간을 향하는 직업인 예술에서 인간의 흑과백의 이미지는 반듯이 갖춰져 있어야할 자질인 것이다. 예술가의 삶을 살지만 정작 니나 자신은 백조의 단면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고 있었다. 그것이 과연 위험한 일이 될수 있는가? 그녀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발레와 역에 집착하는 것일까 관객들을 만나는 일? 무대에 서는 것? 자신이 인정받는 것? 화려한 삶? 돈? 이 영화안에서는 이답을 찾을 수는 없다.
 

 어느 순간 니나는 자신도 모르게 발레와 무대 자체의 사랑과 행복보다 그냥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완벽해 지려고 노력한다. 무엇때문에 자신이 존재하는지 잃어버리고 있는 무감각한 실력있는 발레리나. 이것이 니나를 따라다니는 부가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가져야 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알아차렸을때 아차!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연습과 노력으로만 될 수 없는 것이다. 거기서 부터는 자신의 삶과 또 다른 자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마치 아름답고 예쁘게만 생각하는 예술이라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술역시 백조의 모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흑조의 모습으로 니나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어가며 유혹하고 그녀를 이끈다. 다른말로 이는 예술이 바로 현실이고 현실이 예술이라는 것이다. 니나 그녀로 바라보는 예술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꿈이 아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순수함을 깨트리고 또 다른 나를 불러일으키는 현실인 것이다.


3. 단장과 릴리로 보는 사회

 권력과 성의 대표적인 인물로 나오는 단장과 릴리. 그들은 작은 사회에서 아주 큰 영향력으로 작용한다. 이는 권력과 성적인것, 즉 남성과 여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인간사회의 상징적 의미이다. 이 둘의 관계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남자는 권력을 가지고 싶어하며 권력을 가진자는 여자에게 어필하기를 원한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는 지극히 본능적이고 동물적이다. 이것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인간에게 당연한거다. 하지만 정말 이 당연한 이치가 모두에게 통하는 것일까. 니나를 변하게 하는 것은 그녀를 더 솔직하게 만드는 당연한 수단이였을까. 물론 변화하는 것은 그녀의 선택이였다. 하지만 단장과 릴리. 권력과 섹스의 소용돌이안에서 그녀가 버틸수 있는 자리를 찾는것은 더 바보같은 짓이였다. 이는 너무나 큰 힘이고 사회는 이를 당연한거라고 몰아 세우고 있다. 거기에 점점 변화하는 니나, 그녀를 변화하게 하는 그들은 지금 나와 내 주위를 둘러보게 만든다.




4. 엄마와 베스로 보는 자아

 발레리나로서의 꿈이 있었던 두사람, 니나의 엄마와 베스. 그 둘은 이 영화에서 꿈꾸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있다. 불행한 삶이 인간의 마지막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엄마와 베스는 불행해 보인다. 엄마는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또다른 자아를 막아내고 있고 베스는 교통사고로 자신을 죽이려하며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죽이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는 것을 받아 들이기를 거부하는 자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누구나 죽어가고 있지만 마치 영원히 살것처럼 살아가며 시간을 쓰는 인간들 처럼 말이다.


 그들이 불행해진 것은 바로 꿈이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는 그 꿈이 있기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무너져버렸다. 그들은 그 어떤때보다 용감하고 훌륭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며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금 처절한 현실을 더 보이게 하는 수단이 되는 순간, 그들의 자아는 점점 엉망이 되어갔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막아내는데 한계가 있다. 그런 자아의 고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이 영화에서는 엄마와 베스다. 그둘의 모습은 우리가 경험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 마치며

  어떤 영화든 느끼는 바는 보는 이마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보는 시각도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스완 이영화는 처음에도 말했듯이 오히려 답을 말하는 영화보다 정확한 곳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 다른 영화보다 우리가 바라보고 느끼는 바가 비슷한 곳을 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영화다. 마치 우리는 알지만 부정하고 있는 부분을 적나라게 말해주는 영화. 정말 환상적이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천상 배우 '나탈리 포드만' 과 이를 잘 이끌어 낸 완벽한 시나리오와 연출을 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그들에게 끝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by 메칸더방구뿡 2011. 2. 28. 15:06
  • a87Blook 2011.02.28 16:05 신고 ADDR EDIT/DEL REPLY

    블랙스완으로 나탈리포드만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블랙스완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메칸더님의 블로깅을 보고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 호호

    • 메칸더방구뿡 2011.02.28 16:18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 수상했군요! 역시. 대단합니다~꼭 보시고 좋은말씀해주세요!^^




2011년 3D영화의 시작을 다시한번 알리는 영화
'제임스 카메론 총 지휘, 제작'
'쌩텀'


 인간과 자연이라는 관계에서 항상 자연에게 우리 인간은 배우고 고개를 숙입니다.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는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인간 한명쯤은 지나가는 먼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한계를 느끼고 알게 해주는 자연에게 도전합니다. 그 도전을 해본 사람은 잊지 못합니다. 한계를 느꼈던 순간, 고통의 강도,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나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자연의 큰 선물을 말입니다. '쌩텀'의 시작 역시 자연과 인간으로 부터 시작해 인간의 한계와 사랑으로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좋았던점

1. 3D영화의 보급화
 
이렇게 3D전용 영화과 점점 많아지고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후에 영화적인 기술과 질이 얼마나 큰 발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진정한 디지털 3D 시대가 열리는 중심에 영화라는 대중적인 예술이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은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핸드폰도 무안경 3D가 나오기 시작했으니 추후에는 정말 어느정도까지 발전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2. 눈의 즐거움


사람들의 입체감과 물속에서 물방울 하나까지도 눈앞에서 떨어지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내가 진짜 영화를 보고있는게 맞나 하며 자꾸 안경을 벗었다 썼다 했습니다-_-(촌티 안나게 조심해서..)


3. 긴장감 + 열정

 
초반부를 지나고 나면 정신 없이 영화는 흘러갑니다.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단순한 구조로 달려갑니다. 그래서 더욱더 숨고를 틈도 없습니다. 또 그 안에는 인간의 열정이 묻어있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었습니다.



단점
1.가격 : 1만3천원
 
영화의 기술력과 볼거리가 올라간 만큼 가격도 올라갔습니다. 영화 티켓을 끊을때 보다 영화관을 나오는 순간 돈의 크기는 배가 되느냐 줄어드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죠. 즐겁게 관람을 해서 행복하다면 다행지만 그렇지 않다면^^;


2.제임스 카메론을 앞세운 과대 광고

  제임스 카메론이 총지휘를 했다고 하지만 결국 감독은 따로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은 아니죠. 그런데 마치 광고는 타이타닉, 아바타를 이어가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처럼 광고를 합니다. 물론 거장을 앞세운 광고가 효과적일 수 도있으나 진짜 영화의 감독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죠. 

3.어지러운 자막

 3D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어지러웠습니다. (자꾸 촌티 안내려고했는데..) 역시 아직 3D는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어색하고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4. 아쉬운 공허함

 예전 놀이동산을 가서 3D 영화관 체험을 할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영화관에서 3D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고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신나는 일입니다. 분명 보는 즐거움으로도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하지만 3D체험관과 3D영화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비싼 돈을 주고 단순히 3D를 체험하러 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가슴에 남을 영화가 3D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찾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영화의 본질은 관객에게 단순히 체험이 아닌, 경험을 하고 무엇인가를 담고 돌아가게 하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재미있게 봤는데도 영화가 끝나고 난후 공허함이 살짝 있네요. 뭐 사실 이런 영화는 그냥 보고 즐기는게 진짜 일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약간 애매한 경계선에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차가 있기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들은 생략하겠습니다)


마치며

 동굴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연과 부딪히는 다소 생소한 동굴이라는 배경에서 아직은 더 생소한 3D영화의 만남. 그
둘을 이어주는 열쇠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3D영화의 볼거리? 물론 관객들은 그 볼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3D영화의 타이틀을 걸고 있습니다. 3D영화과 아닌줄 알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안경을 나눠주며 관객들이 그것을 받아들고 '우와 신기하다!' 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화의 힘은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볼거리만 있는 영화도 좋지만 가슴을 채워줄 영화의 힘이 필요합니다. 진짜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처럼 말입니다. 어중한간 사랑, 어중간한 볼거리, 어중간한 내용은 관객들이 외면하기에 좋은 삼박자 입니다. 물론 쌩텀이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3D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이야기를 풀어가는 길을 너무 쉬운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건 지울수 없네요. 하지만 새로운 경험하나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였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구요.

2월에 볼만한 영화 뭐 있어? 누군가 물어본다면 "빡빡한 생활은 잠시 넣어두고 쌩텀한번 보고와!"라고 말하고 싶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by 메칸더방구뿡 2011. 2. 14. 12:44












'추격자'
나홍진 감독, 하정우 그리고 김윤석이 다시 뭉쳤다. '황해'

<스포성 충분히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1. 택시 기사,
 어디든 가주세요.

영화에서 감독을 제외하고 배우만으로도 영화의 매력과 포스를 느낄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황해'의 김윤석, 하정우, 그들이 그렇다. 나홍진 감독이 극찬을 하며 손끝까지도 연기를 한다는 김윤석, 그가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연기 그 이상의 삶이 묻어 있다. 그들의 얼굴에 비춰지는 삶 그리고 들리는 감정의 소리 하나하나는 보는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기 충분했다.



빚더미를 안고 택시기사를 하며 살아가는 구남(하정우), 하루하루 마작과 도박으로 살아가며 별 의미없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빚을 갚고 도망간 아내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연변에서 개장수를 하며 큰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면가(김윤석)가 구남의 깡따구를 보고 한국에 한 명을 죽이라고 오라는 제안.




구남이 한국으로 배를 타고 몰래 들어오는 장면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배에 실린 물건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숨어 한국으로 몰래 들어오는 그들. 태어나는 장소, 나라, 시간이 다르다고 해서 삶이 저렇게 달라질수가 있는 것인가. 무엇이 그들을 건너게 하고 죽음까지 각오하고 한국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있는것일까. 결국 본질적인 이유는 물질이다. 돈. 그놈의 돈.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그들은 돈이 필요하다.



한국에 도착해 살인을 계획하며 자신의 아내또한 찾아가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구남이는 누명을 쓴다. 거기에 면사장과 연락도, 약속했던 돈도 들어오지 않으며 구남은 한국에서의 외로운 도망자의 삶을 시작한다. 






2.
황해, 살인자 같은 영화

분명 감독이 관객에게 불편함을 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잔인함으로 부터 시작해서 확실하지 않은 결말과 그 이외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 친절한 감독님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안에서 비춰지는 인물들의 삶이 불확실한것 처럼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와 흐름역시 불확실하고 위태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와는 반대로 영화의 색은 더 명확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구질구질한 인생. 사람하나 죽는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그들 가운데 사람하나 죽이는거에 모든것을 걸고 사람 하나 찾는거에 자신의 희망을 걸고 있는 구남. 그가 산속을 도망가다 우는 모습은 전부 미친 개들같은 세상과 사람들 가운데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비춰보입니다. 2010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2011년의 시작까지 장악해버린 영화 '황해' 분명 잔인하기만한 영화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중에 보지 않는 한 부분을 영화적인 힘으로 지긋이 누르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는 영화같습니다.



3. 조선족, 나홍진 감독님 인터뷰어

 너무나 많은 결말 해석과 궁금증으로 많은분들이 황해의 숨은 이야기들을 궁금해하시더군요. 하정우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결말까지.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너무나 훌륭하 리뷰들과 정확한 결말을 적어주신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것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것 대신 나홍진 감독님의 인터뷰를 통해서 몇가지 의도했던 말을 옮겨 놓겠습니다.

인터뷰어

질문 : 상영은 2시간 37분 버전인데 3시간 30분짜리 감독 버전이 따로 있다는 소리도 있던데.

▶지금 상영 버전이 최종 버전이다. 3시간 30분은 가편집본이고. 감독 버전이라고 따로 하기에는 그만한 분량이 없다. 처음 찍을 때부터 지금 분량을 염두에 뒀다.

질문 : 260신이 넘는 시나리오에 촬영도 170회차가 넘었는데.

▶지금 버전이 최종 버전이란 건 찍은 분량이 없다는 게 아니다. 이 이야기에 맞는 편집본이 이게 최선이란 소리다. 이야기에서 모호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예컨대 구남의 처로 보이는 여자 얼굴을 위에서 찍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장면도 있다. 또 교수 부인과 태원(조성하) 불륜녀 옷이 같다는 것도 더 확실하게 보여주도록 찍은 장면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알아차리는 분들만 알도록 더 모호하게 가도록 보여주고 싶었다.

질문 :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영화를 네 단락으로 나누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염두에 둔 것인가.

▶그렇다. 각 단락마다 기차가 가고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기차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서 포기했다.

질문 : 앞에 두 번째 단락까진 구남(하정우)의 시점으로 영화가 흘러가다가 세 번째 단락부터 시점이 면가(김윤석) 등의 시점이 혼재된다. 그러면서 인물에 대한 몰입이 줄어들고 멀리서 지켜보게 만든다. 그러다보니 '추격자'보다 몰입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는데.

▶이런 구성으로 영화를 끝내고 싶었다. 누가 날 죽이려 쫓아다니면 누가 죽일지 그런 시선으로도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남 시점으로만 찍었으면 영화가 더 짧아졌을 것이다. 시점이 바뀌는 것은 우연도 있고 의도도 있다. 클로즈업을 할 때 핸드핼드로 흔들리게 찍다보니 망원이 필요했고 그러다보니 멀게 찍게 되면서 더 거리감이 느껴지게 됐다. 의도는 질문한 것처럼 지켜보게 만들고 싶었다.

질문 : 구남이 아내를 찾는 게 이야기의 중요한 축이었는데 아내가 죽었다고 믿게 되면서 자신에게 살인을 의뢰한 사람을 찾는 것으로 바뀐다. 쭉 뻗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렇게 잘라버린 이유가 있다면.

▶결국 모호함 때문이다. 구남이 아내가 죽었다고 믿어야 이 사람이 오판하게 되고 오판을 하게 된 게 4막으로 가는 이유기 때문이다. 끝까지 모호함을 주고 싶었다.

질문 : 그러다보니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관객이 있는데.

▶글쎄 찾으려고 애쓰지 않으면 불친절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 같다. 네 단락으로 나눈 데다 각 장마다 제목까지 쓰지 않았나.(웃음)

질문 : 복수에 매료된 것도 아니고 살인에 탐닉한 것도 아닌데 그런 세계를 그린다. 특히 여성관은 내심 궁금한데.

▶무언가를 쫓아다니지 않고 이야기가 나를 쫓아오는 것 같다. '황해'는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아랍 사람이 밥 먹는 것을 보고 떠올렸다. 그 이미지랄까? 그냥 불안정함, 불안함, 도시의 차가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질문 : 왜 서해가 아니라 황해인가.

▶취재를 하러 바다를 건너면서 배 위에 오래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제목이 떠오른 것 같다. 혼탁한 느낌.

질문 : 동시대 한국 이야기라기보다 동시대 어디에 놓아도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다. 조선족이 아니라 멕시칸 갱이 미국에 불법으로 넘어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그만큼 장르적이란 뜻인데.

▶말한 것처럼 아랍 친구를 보고 떠올린 이야기다. 굳이 조선족일 필요는 없다. 이런 장르로 은유한 것일 뿐. 조선족 취재를 하면서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순수함이랄까, 면가 역시 순수한 폭력 아닌가.

질문 : 면가가 휘두른 뼈다귀 종류에 대한 궁금증도 일던데.

▶소 뼈다귀다. 돼지 다리뼈는 짧다. 면가가 소뼈다귀로 사람을 때려 죽이는 장면은 이 사람의 순수하고 원초적인 폭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뼈다귀를 무기로 사용하도록 했다.

질문 : 뼈를 휘두르는 장면은 '올드보이'의 장도리를 연상시키기도 하던데. '살인의 추억'이나 '대부'를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고.

▶그런 영화들에 어마어마하게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오마주는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다.

질문 : 카체이싱도 훌륭했지만 음악이야말로 대단하던데.

▶장영규 음악감독님이 정말 대단하시다. 사실 내가 음악을 입힌 영화를 본 게 기자시사회와 큰 차이가 없다. 많은 대화를 나누지도 못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나 그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음악이 살인을 이끌지 않나.

질문 : 카체이싱 장면은 자동차들이 사람처럼 치고받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했는데.

▶자동차들이 면가와 구남, 캐릭터 그 자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처럼 자동차 역시 누가 누굴 죽이려 드는 게 느껴지도록 했다.

질문 : 1년 여 동안 촬영이 이뤄지면서 감독이 독재자라는 둥 별의별 소문이 떠돌았다. 긴 시간을 그런 소문들 속에서 버티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내 눈 앞에 자동차가 날라다니는 데 그런 데 신경쓸 틈이 없지 않나. 그냥 어느 순간부터 차라리 재미있었다. 빨리 완성하고 빨리 붙여서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에.

질문 : 잔혹한 이야기를 1년 가까이 계속 한다면 쇠심줄도 버티기 힘들텐데.

▶그래서 쉴 때는 밝은 걸 찾았다. 코미디를 계속 보고. 요즘도 달달한 것을 입에 달고 산다.

질문 : 각 단락마다 색 보정도 다르다. 뿌옇다가 점점 어둠이 짙어지는데.

▶점점 차가움이 표시됐으면 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온도와 끝날 때 온도를 재보면 얼마나 낮아졌을까,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과연 이 도시가 이 사람에게만 차갑나, 아니면 모두에게 차갑나,를 묻고 싶었다.

질문 :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추격자'는 밸런타인데이에, '황해'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했는데.

▶죄송할 뿐이다. '추격자' 때 하도 궁금해서 극장에 갔더니 어떤 여자 관객이 '미친 새끼 아냐'라고 하시더라.(웃음)

질문 : 소포모어 징크스가 불안하지 않았나.

▶다른 게 불안한 게 아니라 기대를 많이 하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을까 불안했다.

질문 : 개병이 돈다는 내레이션부터 '택시운전사' '살인자' '조선족' '황해'까지 길잡이를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

▶그러니깐 친절한 영화라니깐.(웃음) 이 영화는 편집과정에서 선택의 폭이 무척 넓었다. 하정우 시점으로 죄다 편집할 수도 있고. 엔딩에 논란이 필요했던 것도 같고. 뭐 마지막 단락 제목은 김윤석 선배가 동방불패가 어떠냐고 하더라.

질문 : '추격자' 할리우드 리메이크 우선 감독권을 갖고 있는데 미국에 가나.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 아직도 '황해' 한가운데니깐. 그래도 내가 멜로영화를 찍을 건 같진 않다.

by 메칸더방구뿡 2011. 1. 1. 21:12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감독 : 신조 타케히코
주연 배우 : 미야자키 아오이 , 타마키 히로시

 순수한 진실, 사랑. 누구에게나 심지어는 식물 사물 모든것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것은 우리가 태어난 것 같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다.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행복한 감정이지만 가장 당연한거지만 가장 어렵다.
이 영화는 우리가 많이 보고 듣던 이야기에서 많이 벗어 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어디선가 봤던 뻔한 기본 틀안에서 약간의 어긋나는 감정들과 사건들로 이어간다. 일본 사랑 영화를 보면 대단한 사건을 말하지 않는 작품이 눈에 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는 항상 유치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너무나 뻔뻔하게 그건 유치하지 않다고 오히려 눈을 똑바로 뜨고 보는 이들에게 반항한다. 어디선가 본 이야기가 아니라고 이게 진짜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 한다. 누군가는 분명 유치하고 재미없고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유치함이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주위를 둘러보라 사랑의 본질은 유치하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이다

첫만남




생애 단 한번의 키스


단 한번의 사랑


서로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순간 그 힘은 배가 되는것. 하지만 모든일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영화도 우리에게 사랑을 할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지라고,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행복함을 만끽하라고 이야기한다. 지나가는 이번 겨울의 단 한번의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by 메칸더방구뿡 2010. 12. 19. 12:13


















굿윌헌팅



 한 영화가 명화라는 부가적인 이름을 달 수 있는데는 분명한 이유들이 있다. 굿월헌팅 역시 명화라는 이름을 달고 다니는 영화다. 오래된 영화, 더 오래될 것은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간직된 감동일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 영화를 한 수학천재의 이야기로 기억한다. 실제로 극중 주인공 '윌'은 천재다. 인정받는 수학 교수들도 풀지못하는 문제를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풀어버린다. 수학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것들에는 너무나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무시하지 못하게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른 분야들에도 너무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직업은 학교 청소부와, 공사판에서 일을하는 노동꾼이다. 재능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며 살아간다. 누구든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내가 모르는 재능을 알아봐준다는 것일거다


상처가 있든 없든 진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우리는 대부분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며 나를 방어하며 속이고 살아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소리는 , 이 진심인것 같다. 재능을 가진 한 아이의 삶이 아니라, 진심을 져버리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치유하려는 진심어린 소리말이다. 나는 자신을 얼마나 포장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얼마나 두꺼운 옷으로 내 몸을 치장하고 가리고 살아가고 있을까. 결국 벗으면 맨몸이 들어나는 같은 사람인것을


'윌'은 자신이 아는 지식과 말로 자신을 방어하며 남에게 버림받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를 버린다. 자신을 꽁꽁묶고 모든 짐을 들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친구, 사랑 그리고 스승님으로 인해 모든것을 토해내고 내려놓으며 자신에게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를 보며 그들도 치유하고 단단해져간다. 이렇게 서로가 진심으로 만나지는 순간 우리는 한 사람을 얻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선물이자 귀한 시간이다.


인간적인 영화라는 말은 이런영화를 두고 하는말 같다. 인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인간,그것만을 향하고 바라보고 있는 영화. 그래서 우리는 공감하고 감동한다. 우리 이야기때문이다. 재능,돈,사회적인 지휘 이모든 것보다 위대하고 크며 비교할수 없는 우주같은 그런 무엇인가가 내게, 우리 가슴속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by 메칸더방구뿡 2010. 11.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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